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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1년 동안 석탄 가격 3배 상승

by _^&^_ 2021. 10. 9.

 

호주에 대한 보복으로 석탄 수입을 금지한 중국이 다른 나라의 석탄을 싹쓸이할 기세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석탄 가격이 무려 3배나 오른 상황이라서 중국은 단단히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들어 남아공에서 400만 톤이 넘는 석탄을 수입했다. 남아공은 중국이 석탄을 거의 수입하지 않았던 나라이다. 러시아도 올해 들어서 60% 이상 늘렸다.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무려 7배 많은 572만여 톤의 석탄을 수입했다.

 

 

중국의 국가별 석탄 수입 증가율

  • 인도네시아 : 12,176만 톤 / 19.1% 증가
  • 러시아 : 3,695만 톤 / 62.1% 증가
  • 필리핀 : 606만 톤 / 48.5% 증가
  • 캐나다 : 641만 톤 / 66.5% 증가
  • 미국 : 572만 톤 / 673% 증가
  • 콜롬비아 : 336만 톤 / 175.4% 증가

 

 

중국은 지난 10월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다른 나라의 석탄을 쓸어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석탄이 부족한 중국은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아직 '제한 송전'을 실시하고 있다. 전력이 4일 정도 공급이 되다가 다시 일부 제한되어서 현재 공장 가동률은 80% 정도이다. 각 발전소마다 석탄 재고량, 사용량, 수입 도착 상황을 매일 재고 파악하는 상황이다. 

 

 

석탄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3배 가까이 급등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석탄의 수요가 늘 전망이다. 역풍을 맞고 있는 중국이 앞으로 호주산 석탄을 다시 수입하게 될 지 궁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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